인디밴드의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시상식은 이달의 앨범, 이달의 아티스트, 이달의 루키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버벌진트, 피아, 코어매거진이 수상했다.
특히, 버벌진트는 제7회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앨범을 받게 됐다. 버벌진트는 "제가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조금 송구스럽다. 그러나,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S 탑밴드2' 4강팀인 피아는 우승을 목전에 둔 밴드답게 화려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에 보답했다. 엔딩곡으로 서태지의 ‘울트라맨’을 피아 스타일로 리메이크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달의 루키상을 수상한 코어매거진은 이번 상이 의미가 크다. 인디신에서 오랜 무명생활을 거쳤기 때문이다. 코어매거진은 "밴드와 결성과 많은 시련을 겪은 뒤 받은 상이라 더욱 값지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1주년을 맞아 KT뮤직(대표 김민욱)이 지난해 9월 시작한 올레뮤직 인디어워드는 우수한 인디뮤지션을 소개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대한민국 렛츠락 페스티발과 연계해 최대규모로 열린 인디어워드는 앞으로 인디밴드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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