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가 오는 2030년 세계원자력 에너지 생산량이 지난해 예상치인 501~746GW에서 1~9% 낮은 456~740GW까지 하향 조정한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IAEA가 에너지 생산량 예상치를 축소 조정한 것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커진 불안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부근에서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측된 이후 독일과 스위스, 벨기에가 차례로 원자력 발전소 폐기를 결정했었다.
IAEA는 "특히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원자력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세계 원자력 에너지 생산량도 늘어나 것"이라며 "그러나 증가폭은 예상치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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