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상생프로그램이란 대기업과 중소 플랜트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이 수주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하도급 형태로 참여하는 국내 중소·중견 플랜트기업에 대해 일괄한도를 설정, 특별 우대 보험료율로 이행성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를 뜻한다.
K-sure는 지난 4월 어깨동무 상생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20여개 중소기업에게 4100만 달러 규모의 이행성 보증을 지원해 왔다.
서울에서는 천조건설(주), 대아공무(주) 등 18개 중소 플랜트기업이,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신한은행 보증서 발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K-sure는 ‘어깨동무 상생보증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 플랜트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조계륭 공사 사장은 “어깨동무 상생보증 프로그램의 본격 시행에 따라 중소 플랜트기업들은 이행보증서 발급을 원활히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기업들이 해외 플랜트를 직접 수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함은 물론, 플랜트 수출 저변 확대를 통해 국산 기자재 활용도 및 고용증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sure는 최근 지원한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계약금액 약 80억 달러)과 관련, 국내 1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동반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이행보증서 발급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