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롯데시나리오 공모대전 수상작 발표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3월 개최된 '2012년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결과가 발표됐다.

총 1417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된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총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총 세번의 심사 끝에 대상부터 입상까지 4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관능의 법칙'을 쓴 이수아 씨다. 입상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은 '마지막 범인'의 민경은씨, '아버지가 되는 방법'의 남상욱 씨, '치매용의자'의 기승태 씨다.

당선된 시나리오는 예심, 본심, 최종 심사의 3단계를 거쳤다. 최종심사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위원장과 32명의 심사위원단과 5명의 자문위원단이 맡았다.

수상자들은 자신의 시나리오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제작, 투자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수상작 발표와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12 롯데 나이트 파티: 레드 카페트' 행사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과 자문위원단이 소개된다.

한국영화의 활성화와 발전, 그리고 우수한 영화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시작된 '2012년 제 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공모전을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진행해 브랜드화하려는 장기 계획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