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애인 폭행해 유산시킨 30대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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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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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임신 중인 애인을 폭행해 유산시킨 30대가 붙잡혔다.

2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A(32)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10분 부산 사하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채 인터넷 미니홈피에 다른 남자의 사진이 저장돼 있다는 이유로 임신 6주인 애인 B(29)씨의 뺨을 때리는 등 11차례 걸쳐 폭행해 유산시킨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A씨는 B씨의 부모에게 욕설 문자를 보내는 등 협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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