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롬니...오바마 선거인단 과반 확보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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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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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대선을 30여일을 남겨둔 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선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로 다가온 대선 후보간 첫 텔레비전 토론회를 앞두고 있는 두 후보는 경합지역(swing-state)를 돌며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버지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약 10개 이들 지역이 대선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오바마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중에서 과반인 약 271명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는 가정하에 경합지역의 지지율 등을 분석한 AP통신은 약 19개 주에서 이기는 오바마가 27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롬니는 23개주에서 승리하지만 선거인단은 206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AP통신은 롬니가 판세를 바꾸기 위해서는 경합지역인 플로리다, 네바다,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버지니아주를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형국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거의 확실한 유리한 고지를 먼저 밟은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지난 수년간 침체를 벗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과, 롬니와 공화당이 유권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공화당은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첫 TV 토론회에서 오바마의 실정을 집중 공격한다는 방침이지만,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다가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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