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나는 가수다2' 새가수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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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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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조장혁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합류한다.

2일 '새 가수 초대전'을 통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조장혁은 더원과 소찬휘에게 새 가수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그는 당시 전성기에 버금가는 가창력과 실력으로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1996년 MBC '별은 내 가슴에'의 삽입곡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한 조장혁은 직접 작곡한 '체인지' '러브' '중독된 사랑'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대표적인 싱어송 라이터로 우뚝섰다. 허스키하면서 감성적인 조장혁 표 보이스는 가요계에 새로운 보컬리스트의 시대를 열었다.

2003년 앨범을 끝으로 가수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9월 '새 가수 초대전'에서 출연해 조용필의 '꿈'을 불렀다. 매니저에게 배신당하고 음악이 싫어져 가수활동을 접은 그는 "가사에 담긴 고향이 음악이 아닐까"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방송이 나간 뒤 기대를 모았지만, '나가수2' 합류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희 피디는 조장혁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에 이번에 새 가수로 합류시켰다. 제작진은 "'새 가수 초대전'이 끝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데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여전히 조장혁에 대해 아쉬워하고, 새 가수 투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제작진 또한 초대전에서의 조장혁 무대에 많이 놀랐고, 그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없게 되어 누구보다도 무척 아쉬웠다. 그래서 긴 회의 끝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장혁을 10월 첫 번째 새 가수로 합류코자 결정했다"며 조장혁의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더원이 '9월가수'로 선정돼 가왕전에 진출하면서 조장혁의 합류에 큰 힘을 실어줬다. 90년대 싱어송라이터 조장혁의 무대는 오는 10월 7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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