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타만 더 줄였더라면”…60타, 61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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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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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그레이스, 던힐챔피언십 첫날 유럽투어 타이 60타…무어는 미국서 61타 기록

브랜든 그레이스. [유러피언 투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가을은 스코어의 계절인가. 세계 프로골프투어에서 두 자릿수 언더파 스코어가 속출했다.

남아공의 브랜든 그레이스(24)는 4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킹스반스코스(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던힐 링크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언더파 60타(29·31)를 쳤다.

유러피언투어 18홀 최소타수 타이다. 유러피언투어는 출범 40년이 되도록 18홀에 59타를 친 선수가 하나도 없다.그레이스는 투어에서 15번째로 60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레이스는 올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빅터 뒤비송(프랑스)은 10언더파 62타로 2위에 랭크됐다.

같은 날 미국 라스베이가스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인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리안 무어(30· 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쳤다. 그는 이날 그린(총 퍼트수 25개, 홀당 퍼트수 1.375개)에서 훨훨 날았다.

미PGA투어 18홀 최소타수는 59타로 모두 다섯 명이 기록했다.

재미교포 '루키' 존 허는 8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3언더파 68타로 30위권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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