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3%, “부모님이 등록금 내줘도 아르바이트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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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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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대학생 중 무려 73%가 부모님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준다 해도 아르바이트는 꼭 하겠다고 대답했다.

알바천국(www.alba.co.kr)이 전국 대학생 14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강의 선호도와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조사에서 ‘만약 부모님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준다면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이들 중 무려 72.8%에 해당하는 1054명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니오’라고 응답한 비율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용돈 등 부수입 마련’과 ‘기본생활비 마련’이 전체 응답 중 총76%를 차지해 등록금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추가적인 부수입으로 경제적 안정을 누리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경기불황에 따른 지출 부담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양한 사회경험을 위해’ 라는 응답이 11.2%의 지지를 얻어 단순한 돈 벌기 수단보다 향후 취업을 위한 준비단계로 아르바이트가 필요하다는 대학생들의 의식도 알 수 있었다.

반면 사교육비, 해외 여행비, 해외 연수비 마련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 4.5%, 1.5%에 그쳐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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