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 달16- 17일 평택과 화성,안산시에서 채취한 해수와 갯벌 등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으나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고 위험군에 속한다. 건강한 사람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면 해산비브리오패혈증은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고 위험군에 속한다."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10월에도 환자 발생이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비브리오패혈증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8월에 모두 68건이 발생했으며, 9월엔 110건 10월엔 44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두 55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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