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형 싼타페 [현대차 제공]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 SUV 모델 2011년형 싼타페의 조향장치 결함을 조사 중이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NHTSA는 2011년형 싼타페(7만여대)의 볼트가 느슨해지면서 핸들의 스티어링 샤프트(steering shaft)가 분리되는 결함을 조사하고 있다. 이 경우 운전자가 조종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
NHTSA는 한 싼타페 운전자가 조향 능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민원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사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NHTSA는 혼다 SUV 모델 2005년형 파일럿 8만8천여대의 브레이크 문제도 조사하고 있다. 이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 중 제동장치가 작동했다는 신고가 205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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