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1번가는 16일 개인 소호몰과 디자이너 편집샵 상품을 모은 '11st SOHO 전문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11번가는 280여개 패션부문 개인 판매자를 중심으로 이번 소호 전문관을 구성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타일난다, 난닝구, 미아마스빈, 멋남 등 개인사이트 상위권 업체를 입점시켰다. 이와 함께 신사동 매그앤매그를 비롯해 일모스트릿, 위즈위드, 앤조이뉴욕 등 국내외 유명 온-오프라인 편집샵도 선보였다.
11번가 관계자는 "소호 전문관은 사이트 내 분산됐던 트렌드 패션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패션 플랫폼이다"며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페이지와 상품 구성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소호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상위 1% 개인 소호몰을 칭하는 '명예의 전당' 단골 고객 대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서연 11번가 패션그룹 팀장은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고객이 성숙됨에 따라 온라인 패션 트렌드가 가격에서 품질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고품질 패션상품에 가격 혜택까지 더해진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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