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혈관확장제, 日 후생성 시판 허가 획득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동국제약의 혈관확장제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혈관확장제 알로스틴프리필드(약효 성분 : Lipo-PGE1, Alprostadil)에 대한 일본 후생성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일본 내 2개 제약사와 주사 수출 계약을 완료함으로써, 2013년 이후 본격적인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알로스틴프리필드 주사는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특화 에멀전 제제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Lipo-PGE1'을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원 개발국인 일본에서 진행된 기존 제제와의 비교 평가에서 동등한 품질이 입증돼 일본 후생성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동국제약 측은 현재 국내 시장을 비롯해 alprostadil 성분 제제의 시장은 원개발국인 일본 제품이 독과점하는 상황이라, 알로스틴프리필드주사의 일본 시판 허가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알로스틴프리필드주사의 가치를 인식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