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2012년 재외선거 도입으로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이 보장받게 됨에 따라 우리의 민주정치가 더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오늘 12월의 18대 대통령 선거도 가능한 많은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하여 동포사회의 화합 및 모국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총선 재외국민 선거에는 총 5만6429명의 재외동포가 참여했는데 그 중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1만293명, 1931명이 참여해 두 나라의 참여자수가 전체에서 20%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12월 대통령 재외국민선거 등록 기간은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
앞서 강 의장은 LA다운타운의 대한인 국민회총회관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이어서 저녁에는 LA 한인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한 동포 초청 리셉션을 갖고 동포사회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직 국회의장의 LA 방문은 지난 2007년 3월 임채정 국회의장 이후 5년 만으로 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강 의장 내외를 비롯해 양승조 의원(민주통합당), 김태호의원(새누리당),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구희권 국회사무차장, 김성용 정무수석비서관, 배성례 국회대변인, 김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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