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캠페인은 완화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완화의료란 말기암 등 회복가능성이 적은 말기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 행위다.
이날 캠페인은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세시간 동안 진행됐다. 완화의료 상담 및 정보제공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환자들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손수 만든 작품들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웃음치료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9년부터 독립된 완화의료 병동을 운영하며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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