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채권은 채권발행기업이 파산했을 때 채무변제 순위가 일반채권보다 뒤지는 채권으로, 금융회사는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발행한다.
조 행장은 이날 기업은행의 자기자본(BIS)비율이 국내 은행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성완종 선진통일당 의원의 지적과 관련,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BIS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1.95%로 은행권 16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 행장은 “민영화되면 BIS비율이 중요한데 지금은 중소기업대출 자체가 위험가중자산이라 비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현실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어려워 금융감독원이 BIS비율 10% 이상이면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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