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 연기비법 공개…대본 시도때도 없이 보기!

한지혜. 웨이즈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한지혜가 남다른 연기비법을 공개했다.

MBC '메이퀸'(백호민 연출, 손영목 극본)에서 천해주 역을 맡은 한지혜는 구수한 사투리와 순박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 현재 '메이퀸'은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지혜의 한결 성숙한 연기력이 시청률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셈이다.

한지혜는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 시간 중 자신의 차에서 쪽잠을 자다가도 일어나 대본을 들고 대사 연습을 하는가 하면, 강풍이 몰아치는 다리는 기본이다. 장소가 어디든 틈만 나면 대본을 보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

한지혜는 자신의 NG로 인해 현장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적극적이고 연기에 몰입해 스태프의 찬사를 얻어내고 있다. 이렇듯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한지혜가 맡은 천해주는 사투리와 표준어를 번갈어 쓰면서 말솜씨가 뛰어난 인물이다. 이에 한지혜는 대본을 한시도 놓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시청자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점점 한지혜의 연기에 빠져든다. 잘 어울리는 단발머리와 사투리 등 정말 사랑스럽다" "해주 언니 드라마 보면서 마치 언니가 된 듯 울고 웃었다"며 호평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