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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뉴욕 연준 건물 테러시도 범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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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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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뉴욕 연방준비은행 건물에 폭탄 테러를 시도한 방글라데시 출신의 테러범을 체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언론이 전했다.

FBI는 이날 테러범이 연준 건물 옆에 주차시킨 폭탄 가설 차량 폭파를 시도하고 알카에다를 지원하려 한 혐의로 방글라데시 출신 청년 콰지 나피스(2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나피스가 터트리려고 한 폭탄은 FBI가 함정수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모조품인 가짜 폭탄이었다.

나피스는 지난 1월 학생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테러공격을 모의했다. 당국은 페이스북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를 추적했고 알카에다 연락책으로 위장한 FBI가 함정수사를 시도, 범행을 적발했다.

나피스는 FBI위장요원과 함께 450kg짜리 폭탄 조립 및 범행과정 중 "승리를 얻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순교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비디오 영상에 담아달라고 FBI요원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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