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이수연, 이현주=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 자체발광 톱스타 역할을 맡은 김재중! 이번 촬영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는데요. 그의 촬영 뒷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재중 / 가수, 배우] 칼을 가지고 놀다가, 민정(송지효)이 칼을 놓쳐서 제 가랑이 사이에 꽂히는 장면인데, 장가 못 갈 뻔했죠. 정말 NG가 크게 났었으면.
자신의 연기에 대해 감독님 눈치를 살짝 보기도 하는데요.
[김재중 / 가수, 배우] 묶여있는 상태로 온갖 동작을 다 써가면서 (핸드폰의) 패턴을 푸는 장면이 나와요. 거기서 제 스스로도 많이 웃겼어요, 촬영을 하면서. 그래서 NG도 몇 번 나고 그랬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감독님이 맘에 들어 하셨던 것 같아요.
(어떠셨습니까, 감독님?)
[배형준 / 감독 ] 맘에 들었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연기)해줘서 감독으로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독님의 칭찬 한 마디에 정말 감동했나봅니다. 자체발광 꽃미남으로 여심킬러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는데요! 정말 자체발광일까요?
[김재중 / 가수, 배우] 저도 조명이 없으면 빛나지 않습니다.
역시 한류스타답게, 겸손하기까지 하네요. 영화 속에선 납치를 당한 김재중. 그렇다면 그도 납치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김재중 / 가수, 배우] 제가 좋아하는데, 나중에 저와의 결혼을 미룬다든가 연애를 꺼린다고 했을 때는 그런 맘이 들긴 할 것 같아요. 납치라도 해서...
한류스타 김재중. 영화 속에서 열심히 망가져줘 감독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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