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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차현우·지진희 연기대결, 극 긴장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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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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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풍수'에서 나오는 차현우와 지진희. 판타지오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BS '대풍수'(남선년·박상희 극본, 이용석 연출)에 배우 차현우가 첫 등장부터 지진희와 강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대풍수' 3회에서 차현우는 극중 이인임(조민기)과 홍건적을 잡기 위해 나선 장군 원해로 등장했다. 이성계(지진희)가 먼저 공을 세웠지만, 상은 원해가 높은 공을 받았다. 이에 이성계는 연회자리에서 "일등공신의 술을 받고자 왔다"며 뼈가 담긴 말과 함께 "고려의 예법을 모르는 장군에게 개경보다 동북면 촌구석이 더 좋을 것"이라고 원해를 비웃으며 망신을 준다.

등장부터 지진희와 대립각을 세운 차현우는 원해 장군으로 감초 같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풍수'는 시청률 10.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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