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합뉴스는 유럽연합(EU) 등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가 마련한 긴축 및 개혁안에 대체로 합의,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차기분 집행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다.
슈피겔은 이날 EU 집행위원회 소식통을 인용, 자매지인 매니저 마가진에 이같이 보도했다.
슈피겔은 EU 등 트로이카의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채권단과 그리스간에 긴축안에 대한 합의가 대부분 이뤄졌다며, 그러나 합의안이 18~19일 EU 정상회의에서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구제금융 차기분은 특별 계좌로 이체되고 그리스가 임의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채무변제에 쓰도록 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나 EU 통화 집행위원의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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