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5% 증가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가장 큰 요인은 MLB의 부진으로 6월부터 최대 고객사인 시스코와 알카텔 루슨트의 발주가 감소함에 따라 MLB 매출이 5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권윤구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4.0%에 그쳤던 것과 달리 올해 3분기는 고마진의 MLB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7.5%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 이익 측면에서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감소했던 MLB 수주는 3분기말부터 상반기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함은 물론, 고마진의 MLB 매출 증가로 수익성 또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LG전자로 공급하고 있는 Build-up PCB 역시 8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4분기는 매출액 7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5% 늘어날 것으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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