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용객은 이달 12일 16만5524명으로 16만명대를 넘어선 뒤 1주일 만에 또 기록을 갱신했다. 이용객 증가세는 공항철도 역 주변의 가을축제가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코레일측은 분석했다.
검암역 인근에서 수도권 최대 국화축제로 화제를 모은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지난 11~21일 열린 것을 비롯해 랑랑축제(20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 상암억새축제(12∼21일)와 마포 새우젓축제(19∼21일), 홍대입구역 잔다리페스타축제(19∼20일) 등이 계속됐다.
특히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행사 기간 전국에서 총 72만6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져 잠정 목표치 50만명 대비 45% 규모가 늘어났다. 이는 공항철도로 인한 교통여건 개선이 긍정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공항 및 도시연계, 관광이라는 세 가지의 독특한 기능이 맞물려 수송수요가 창출된다"며 "평소와 달리 봄과 가을의 축제시즌에는 관광부문이 더욱 활성화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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