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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다오 자수의 명인…한땀한땀 길이 6m '청명상하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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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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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吳波)씨의 청명상하도(?明上河圖).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칭다오(青島) 자오난(膠南)시 '자수의 명인' 우보(吳波)씨가 3년동안 6m길이의 작품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를 완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보 씨는 "청명상하도는 길이 6m 너비 75cm에 달하는 작품으로 손으로 한땀한땀 자수를 떠서 완성했다"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만 800여명으로 하나하나 완성하는 것 자체가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이었다"고 작품 완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우보 씨는 또 "가장 어려운 작업이 인물을 수 놓는 일"이라며 "2cm 가량의 인물을 먼저 상응하는 색으로 수를 놓아 색을 입히고 검은색 실로 테두리를 수 놓는 과정은 조그만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작품 완성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청명상하도는 우보 씨가 2009년 8월에 수를 놓기 시작해 올해 9월에야 작품 완성을 마무리했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공들인 작품은 우보 씨가 하루 평균 6~7시간을 들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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