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향기 마케팅’으로 고객 사로잡는다

리빙퍼퓸 업체 밀레피오리와 제휴

토요타 벤자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토요타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향기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크로스오버 신차 벤자의 출시에 앞서 세계적인 명품 리빙퍼퓸 업체인 밀레피오리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국토요타와 밀레피오리는 오는 11월 1일 벤자의 신차발표회 행사장에 밀레피오리 리빙퍼퓸 제품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향기 테스팅과 차량용 리빙퍼퓸 소개, 초청 고객 제품 증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빙퍼퓸 밀레피오리 [한국토요타 제공]

고급 명품 브랜드의 매장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향기가 바로 천연성분으로 제작된 공간용 향수 리빙퍼퓸이다. 향기는 병 속에 꽂아둔 대나무 스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은은하게 퍼진다.

지난 199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밀레피오리는 100여 개가 넘는 독특한 향수와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리빙퍼퓸 업체다. 현재 유럽에서 160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올해 초 국내에 진출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벤자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신차발표회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한국토요타와 밀레피오리는 향후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 밀레피오리 전시 코너를 마련 등 독특한 프로모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