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내년까지 구축..관리·지원 복지부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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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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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요 예산 1900억원 정부예산안 반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25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 8차 첨단의료 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본격 운영에 앞서 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가·지자체·산학연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사업화 촉진 연구개발지원 단지다.

정부는 2013년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지원액은 2187억원으로 건축 공정률은 45%다.

위원회는 2013년 하반기까지 관련 시설 인프라를 차질없이 완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대구경북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연구지원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1900억 원(건축비 836억·장비비 994억·운영비 70억)을 201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교과부·지경부·복지부로 분산되어 있는 행정관리 및 재정지원 체계를 복지부로 일원화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단지 내 시설 인프라·인력·기술 등을 결합한 기반기술 축적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 기업과의 협력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2013년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고, 연구개발지원단계로 전환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첨단의료산업을 우리의 앞선 IT기술 등 경쟁력 있는 분야와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더욱 더 협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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