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5일 우리은행 김병효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철호 KOTRA 양곤 무역관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박동진 양곤사무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시 사쿠라타워에 양곤사무소를 개설했다. |
우리은행은 “이번에 개설한 양곤사무소를 2014년 초, 지점이나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현지진출 국내기업·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미얀마 금융당국에서는 외국계은행에 대해 사무소 형태의 진출만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미얀마는 2014년 이후 지점 및 현지법인 설립을 허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향후 미얀마의 성장잠재력을 고려, 현지 점포망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한편,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가스와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 동안 장기간에 걸친 군부독재와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조치로 장기간 미개발 상태였다. 그러다 2010년 11월 아웅산 수지 여사가 가택연금에서 풀려나고 지난해 4월 민간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민주화 및 개혁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의 대(對)미얀마 경제제재조치 해제가 서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국가경제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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