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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
이 중 과천의 가을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정부청사 주변 은행나무 가로수길이다.
이 길은 매년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들이 쏟아져 과천시가 ‘걷고 싶은 낙엽거리’로 조성해 특별 관리할 정도로 단풍이 아름답다.
특히 점심시간이면 과천청사와 시청 공무원들은 물론 인근 지역 직장인들도 식사를 마치고 산책하는 모습이 이 길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 지루해지면 주택가로 들어가 관악산 입구에서 시청 후문으로 이어진 산책로와 KT전화국에서 과천외고 후문으로 이어지는 관문로 숲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 관계자는 “과천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고 지만 아름드리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며 “과천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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