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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日투어 우승 여세 몰아 美Q스쿨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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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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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비챔피언십 1R,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김경태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우승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한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25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GTO ‘미나비 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 1라운드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경태는 이날 버디만 5개 잡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인 야마시타 가즈히로(7언더파 65타)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다. 황중곤은 6언더파 66타로 2위, 재미교포 한 리는 5언더파 67타로 김경태와 같은 3위권이다.

김경태는 버디 5개 가운데 3개를 파5홀에서 솎아냈다. 첫날 게임이 잘 풀렸다는 얘기이나 퍼트수가 31개로 좀 많은 것이 옥에 티였다.

김경태는 이 대회 후 미국으로 가 미PGA투어 Q스쿨 2차전을 치른다. 물론 2차전을 통과하면 최종 3차전에 응시해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노린다. 이 대회가 올시즌 JGTO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 여세를 몰아 Q스쿨에 가고싶다고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지난 9월2일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JGTO 통산 5승째를 올렸으나 지난주 브리지스톤오픈에서는 1타차로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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