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25일 내달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6월경 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재원 조달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당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공기에 차질이 없다면 오는 201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국회의 예산안 심의 단계에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지방비를 더해 총 200억원으로 내년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이 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며 “연간 국제 회의만 120차례 넘게 열리는 국제기구가 유치된 만큼 컨벤시아 건립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1단계 건물 옆에 연면적 6만1371㎡, 지하 1층, 지상 4층 면적으로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컨벤시아 2단계가 건립되면 전시 컨벤션 산업이 활발해지고 송도국제도시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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