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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추정가 4500만원 '보이차' 등 다도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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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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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다도경매에 나온 보이차 홍인(추정가 2500만-4500만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부산에서 ‘다도(茶道)’경매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6일 오후 5시 부산 노보텔 엠버서더 4층에 위치한 서울옥션부산점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보이차(普洱茶)를 비롯해 다실을 꾸미는데 필요한 항아리, 상, 문갑, 병풍, 다완 등 고미술품 50여점, 이와 잘 어울리는 근현대 미술품 20여점, 디자인 가구 10여점등을 경매에 올린다.

이번 경매는 국내 경매 최초로 '보이차 경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옥션은 "보이차는 마시는 차로서의 기능 뿐만아니라 소장가치가 부각되면서 홍콩, 중국 등에서는 경매가 매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에서는 고급 보이차의 한 종류인 홍인(紅引)이 출품된다. 2012년 중국 심천 경매에서 5000만원에 낙찰된 기록이 있는 명품 보이차로, 이번 경매에서는 추정가 2500만원-4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이 외에도 황인(黃印)(500만-800만), 동창호(同昌戶)(2700만-4500만) 등이 선보인다.
추정가 6억에 나온 백자양각신수문주자, (14.4×8.4cm, 조선시대)

고미술품 중에서는 조선시대 ‘백자양각신수문주자’(추정가 6억)가 출품된다. 원통형 몸체에 산수와 인물을 양각으로 담은 백자주자다. 조선시대 ‘백자청화박쥐문탁잔’(3500만-5000만), 운보 김기창의 ‘도자화’(250만-500만), 현재 심사정의 ‘호접도’(500만-1000만), 월전 장우성의 ‘매화도’(200만-300만), 통영반, 해주반, 서탁 등의 고가구 등 고미술품이 경매에 오른다.

한편, 이러한 분위기와 어우러질 수 있는 한스울센의 ‘다이닝 체어(640만-850만)’, 하트무트 로이마이어의 ‘라운지 티 테이블’(480만-1000만)도 나왔다. 출품작은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턴에서 25일-29일,부산 노보텔 엠버서더 서울옥션에서 11월1- 5일 볼수 있다.(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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