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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뮤직팜 제공 |
26~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김동률 콘서트는 티켓판매 3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전국투어 콘서트 '감사'는 부산, 대전, 서울에 이어 성남공연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투어 공연이 거듭되면서 무대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동률은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혀 관객에게 박수를 받았다. 말처럼 이번 공연에도 김동률은 오케스트라, 밴드, 브라스, 코러스 등 40명에 이르는 밴드를 구성했다. 공연에서 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였다. 180분간 공연이 진행되면서 일부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팬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전국 7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 김동률은 부산, 대전, 서울, 성남에 이어 11월9일 전주(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1월23~24일 고양(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2월7~8일 대구(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김동률 공연이 팬들에게 특별한 것은 바로 희귀성이다. 매스미디어를 이용한 공연홍보 대신 완성도에 주력한 김동률은 공연 순서를 몇 차례나 바꿀 만큼 공을 들였다. 그의 공연은 팬들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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