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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교회 자폭테러... 153명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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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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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에서 교회를 겨냥한 자폭테러가 일어나 최소 8명이 숨지고 145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국가재난관리청 지역조정관은 이날 아침 카두나 시내에서 발생한 자폭 공격으로 지금까지 1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에는 자폭테러범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자폭범은 이날 카두나 말랄리 지구에서 폭발물을 적재한 차량을 몰고 신자들이 있었던 성 리타 교회 안으로 돌진했다.

생존자중 한 명은“폭발 때문에 많은 건물이 부서졌다”며 성리타 교회의 다른 편에서도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범행을 자처하는 조직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자폭테러에 화가 난 기독교도 젊은이들은 몽둥이와 흉기를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폭도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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