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퍼스 금융토크에는 권 원장과 은행(최영수 신한은행 부행장보), 증권(나병윤 미래에셋증권 전무), 보험(임희재 삼성생명 인사과장)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국내외 금융시장 현황, 가계부채 문제 등 금융현안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주요 경제현안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권 원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금융상황을 묻는 질문에 “국내 금융시장은 경기부진 장기화에 대한 우려에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향후 실물경제 불안 지속, 높은 가계부채규모, 주요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에서는 국내외 자금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선, “최근 일부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이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며, “시장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 은행권 공동으로 ‘세일 앤드 리스백’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토크 중간에 대학생들의 자유질문에 대해 토론자들이 답변하는 ‘다이내믹 자유토크’, ‘서민사랑! 금융퀴즈’, 강원대 출신 금융인의 영상 격려메시지 및 FSS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소속 학생의 소감발표 등이 이뤄졌다.
토론자들은 금융토크에 이어 열린 ‘산학멘토링 프로그램’에서 40여명의 학생들에게 금융토크에서 못다한 금융계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토론을 녹화한 영상물을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 및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학생 금융교육 자료로 널리 보급,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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