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9월 은행 대출금리 연 5.13%…'사상 최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29 14: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예금금리도 22개월來 가장 낮아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예금금리 역시 1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3%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6년 금리 통계를 편제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하락폭은 전월(-0.23%포인트)보다는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지난 3월(5.74%) 이후 4월 5.71%로 떨어진 이후 이달까지 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코픽스 하락, 보금자리론 금리인하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했고, 기업대출금리도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 3.18%로 떨어진 후 9월에도 이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2010년 11월(3.1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9월 중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연 4.86%로 전월에 이어 4%대를 유지했다.

소액대출금리와 일반신용대출금리가 전월보다 각각 0.35%포인트와 0.66%포인트 상승한 6.58%와 6.94%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0.12%포인트 떨어진 4.29%, 집단대출도 0.07%포인트 하락한 4.39%로 나타났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5.30%였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17%포인트 하락하면서 4.93%로 4%대에 진입했으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49%로 전월보다 0.01% 떨어지는 데 그쳤다.

예금금리도 올해 들어 9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1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3.09%)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도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