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 비수기로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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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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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제일모직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패션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전사적인 체질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3분기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8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7%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930억원) 수준보다 못 미치는 실적인데, 이는 상당부분 패션에서 비롯됐다”며 “패션 부문은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14%이상 감소했으며 8Seconds 신규매장 론칭비용이 발생하여 영입이익이 25억원(OPM 0.7%)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PC(폴리카보네이트) 신규 2공장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이상 성장하였으며 이익률도 5.2%로 매우 양호하였다”며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메모리 업황 및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소재가 기대에 못 미치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4%감소하였으며 이익률도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모직은 4분기에 다소 개선된 매출 1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8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9.4%, 4.9% 증가할 것”이라며 “패션 부문은 최대 성수기를 맞아 영업이익이 220억원을 상회하겠지만, 반대로 IT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전자재료와 케미칼 부문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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