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4Q 실적 패션 성수기 진입으로 회복 <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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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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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SK증권은 31일 제일모직에 대해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지만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87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891억원 대비 8.2% 하회했다”며 “이는 TV용 생산 증가로 인한 편광판 부문 수익성 악화와 패션 부문의 비수기 진입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케미칼 부문의 경우 PC-2 라인 가동으로 인해 매출액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7317억원,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134억원, 영업이익 9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케미칼 부문의 PC-2 라인 가동률 증가, 제품 믹스 개선 지속과 더불어 편광판 부문 적자폭 축소, 패션 부문의 성수기 효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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