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4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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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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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유한양행이 외형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31일 유한양행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1%(4500원)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수출 호조와 도입 품목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009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와 도입 품목 증가에 따른 상품 비중 확대로 매출 원가율이 올해 3분기 70.8%로 전년동기 대비 7.7%포인트 높아졌지만, 투자자산처분이익(약 8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32억원으로 선방했다”고 판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 6월에 출시된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그리고 12월 출시될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신규 매출 효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2036억원이 예상된다”며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신장한 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3년 매출액은 신규 도입 품목과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14.6% 증가한 8853억원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전년 대비 57.4% 증가한 535억원으로 전망돼, 내년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6%포인트 개선된 6.0%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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