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산·학 소통과 상생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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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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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음 엑스포 2012' 개최 및 TOPCIT 확산 MOU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IT분야 대학 기업간 소통과 상생의 장인 '이음 엑스포 2012'가 30일부터 2일간 100여개 대학과 200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음 엑스포'는 IT멘토링 사업을 통해 대학 재학생과 기업의 멘토가 1년여간에 걸쳐 함께 작업한 성과물을 발굴·전시하는 행사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대학생(멘티)이 기업전문가(멘토)와 실무위주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채용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에서 출품한 173점의 우수 작품이 전시되고,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병행돼 400여명의 기업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음 공모대전의 전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비롯한 기업CEO상 등이 수여되고,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또한, 수요 기업 맞춤형 IT인재를 양성해 질적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중인 TOPCIT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군 TOPCIT 협약식이 함께 개최됐다.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IT산업 분야에서 종사자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요구되는 IT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이날 TOPCIT 협약식에는 네오위즈, 더존IT그룹,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SK C&C, LG CNS, 한국 MS, 한국오라클, 한글과컴퓨터, 현대정보기술, IT여성기업인협회 등 1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9월 23일 전국 IT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1회 TOPCIT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인천대학교 구건모군(3학년)을 포함한 성적 우수자 21명에게 총 29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수여와 함께 기업입사 특전의 기회도 제공됐다. 네오위즈, 더존IT그룹, SK C&C, 한글과컴퓨터 등 4개 기업은 채용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지경부 윤상직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 IT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산학간 고용불일치 해소와 미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요자 맞춤형 실무인재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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