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대전, '35만 화학인의 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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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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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국내 최초로 화학산업을 대표하는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KICHEM)'이 일산 킨텍스에서 31일 개막했다.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KICHEM은 국내 200여개 화학기업 및 관련 설비업체들이 참가하며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은 또 '제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삼남석유화학 최재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 삼원산업 함경우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SK종합화학 박현상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화학산업 원로에게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에는 오원철 전 경제수석비서관이 수상했다.

함께 개최된 '제9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에서는 임정민·석예지(동탄고), 채종운·임채훈(전남과학고) 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차세대 인적자원 발굴 및 이공계 진출 유도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범식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화학산업은 제조업 생산1위, 수출1위이며,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고 "향후에도 화학업계는 지속적인 투자와 수출확대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아가야 하며,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세계제일의 소재 생산 및 전후방 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뒷받침 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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