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VLN 내구레이스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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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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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타 S700 장착한 푸조 RCZ팀 2년 연속 우승

금호타이어 후원 푸조RCZ팀의 2012 VLN 주행 모습 [사진=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금호타이어가 독일 최고의 내구레이스 대회인 VLN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자사의 레이싱용 타이어 엑스타 S700을 장착한 푸조 RCZ팀은 SP2T 클래스에 출전, 전체 시리즈인 10전 중 9전에서 합계 1위를 달리며 우승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이다.

유럽 3대 내구레이스로 불리는 독일 VLN 시리즈는 1977년 ADAC, DMV 등 유명 모터스포츠 클럽들이 모여 설립한 경기로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다.

위험한 코너의 연속과 거칠고 험난한 노면으로 악명 높은 25.4km의 뉘르브르크링 인터내셔널 서킷을 최대 39바퀴, 약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6시간에 걸쳐 완주하는 극한의 레이스로 매년 유명 완성차 업체는 물론 미쉐린, 던롭 등 세계 정상급 타이어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정일택 중앙연구소 상무는 “이번 VLN 내구레이스 우승은 세계 최고 수준인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세계에 재입증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 국가대표’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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