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전KPS(사장 태성은)가 지난 30일 요르단 현지에서 한전 컨소시엄인 AAEPC사(Amman Asia Electric Power Company)와 총 공사금액 약 10억 달러(1조 1000억 원) 규모의 요르단 IPP3 600MW 디젤발전소 O&M(운전 및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전KPS는 앞으로 25년 6개월 동안 설비용량 600MW(15.5MW × 38기) 요르단 IPP3 디젤발전소에 대한 운전 및 고품질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전KPS는 인도 GMR O&M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래 요르단에서 12번째 해외사업소를 개설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동쪽 30Km 지점의 알마나커(Almanakher)에 위치하고 있는 요르단 IPP3 디젤발전소는 한전 컨소시엄이 요르단전력공사가 국제입찰방식으로 발주한 디젤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한전KPS는 바찔라 등 3개 업체와 경쟁을 통해 O&M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이에 앞서 한전KPS는 지난 10월 19일 주 엔진 공급업체인 Wartsila사와 장기자재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안정적 자재공급을 통한 최상의 운전 및 정비품질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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