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내년부터 CCA 2년제 정규 학위과정에 한식강좌를 개설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약 30여명의 예비 전문 조리사들이 CCA에서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이다.
CCA는 지난 1996년 필리핀 최초로 조리교육전문기관으로서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미국 조리교육 인증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1만1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미국의 드렉셀대, 일본 핫토리요리학교, 중국 양주대에 이어 필리핀 CCA에서 한식강좌가 개설하게 됐다”면서 “한식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개설함으로써 현지 조리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한식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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