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캠프 홀링워터 담장 완전철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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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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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정면에 있는 캠프 홀링워터 부지 남측 경계 블록담장 철거에 이어 의정부역 북측 담장도 완전히 철거한다고 31일 밝혔다.

캠프 홀링워터 전체면적 49,454㎡중 철도청 소유의 20,796㎡에는 이미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하여 영업중이고 현재 남아있는 국방부 소유의 캠프 홀링워터 부지는 28,658㎡로서 남쪽 기지 평화로변의 블럭 담장 350m를 철거했다.

그동안 미2사단 공병대가 주둔하였고 한때는 경기북부 송출용 AFKN방송국이 주재하기도 하였던 미군기지의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게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앞 담장 철거를 계기로 의정부시는 공사비 3천만원을 투입하여 주민통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의정부역 북측 캠프 홀링워터 잔여담장 293m도 마저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캠프 홀링워터 잔여담장 철거로 의정부역을 우회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많은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심적보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나아가 깨끗하고 쾌적한 의정부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수 있을뿐 아니라 군사도시에서 행복도시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 철거된 담장의 일부를 영구 보존하여 후손에게 역사 교육의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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