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서버 셋팅 맡기고 개발에만 집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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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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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백엔드 서비스 바스아이오 론칭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KTH서버의 구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백엔드 서비스인 바스아이오를 선보였다.

백엔드란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시 단말기가 접속해서 정보를 주고받는 서버로, 바스아이오는 앱 개발시 필요한 서버와 상호 작용하는 부분을 일반화해 프로그램이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의 집합(API)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KTH는 31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H3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바스아이오를 공개했다.

박태웅 부사장은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서버를 기반으로 한 구독·앱 내 결제 등을 지원하는 앱의 수익성이 높다”며 “하지만 리눅스·아파치 등 서버 구축·관리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개발자들이 개별 구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부사장은 “ 바스아이오는 서버의 구매·설치·증설 등의 작업 없이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스아이오의 기능 중 고객이 앱 마켓에 남긴 댓글들을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관리’를 강조했다.

이밖에 바스아이오는 사용자 정보관리·데이터관리·파일관리·푸시·POI 등 6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바스아이오는 홈페이지(http://bass.io/)를 통해 내달 1일부터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며,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정표 바스팀장은 “바스아이오는 기본기능 오픈-확장기능 오픈-3rd party 확장-API 대중화의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기본기능은 내달부터 시작하며 확장기능 오픈 단계부터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TH는 지난 2004년부터 약 8년간 운영했던 포털사이트 '파란'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난해부터 포토 앱 '푸딩' 등을 내놓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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