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을 통해 본 금일중국> 4살짜리 아이가 미화원 엄마와 함께 거리 청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31 1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http://kr.people.com.cn/203090/7997527.html

“엄마, 커서 돈 많이 벌어서 신발 많이 사드릴께요.” 엄마의 낡은 신발을 본 어린 타오타오(濤濤)는 이렇듯 속 깊게 엄마에게 말하였다.

“살아갈려면 어쩔 수 없어요. 누군가는 청소를 해야 하거든요.” 타오타오의 엄마는 아이가 자신과 같이 청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아이 스스로가 깨닫고 공부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광주일보(廣州日報)] 며칠 전, 갓 4살이 된 남자아이가 매일같이 환경미화원 엄마와 함께 학교 교내를 열심히 청소하는 장면을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 인터넷 상에 올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기자는 미화원 엄마와 “가장 어린 미화원”이라 불리는 4살배기 타오타오를 만나 보았다. 

타오타오의 엄마 장(張) 씨는 “알루미늄 공장에서 운반공으로 일하는 남편은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기 때문에 아이 혼자 집에 놔두면 사고라도 날까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고 있어요”라고 말하였다.

그녀가 아들을 데리고 청소에 나선 것은 대략 2년 전부터였고 그 때 당시 타오타오는 2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주 어린 아이였다. 장 씨는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이가 같이 나오는 것을 말렸어요. 하지만 아이가 같이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 지금까지 같이 나오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