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전북 익산시 신동에 짓고 있는 '익산 금호어울림' 아파트 조감도. [이미지 제공=금호건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제4회 아주경제 건설대상 건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익산 금호어울림’은 특화된 단지 설계와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 설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이 최근 전북 익산시 신동에서 공급한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의 탑상형과 판상형의 과학적인 동 배치로 바람과 햇살이 단지 내에 오래 머물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했다.
전체 11개동 가운데 2개동은 1층을 비우는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가구의 채광은 물론 입주민 공간이동도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1·2층의 천정고를 2.5m로 높여 보통 2.3m인 일반아파트보다 개방감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생긴 단지 내 3m의 고저 차이를 활용한 데크형 지하주차장이나 썬큰시설 16곳도 눈에 띈다.
단지 안에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끌어내리고 지상에는 공원과 다양한 식재의 나무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백제의 미를 살린 '백제정원'은 화강석과 잔디, 정자, 조형물 등으로 꾸민 전통정원이다. '보석분수정원'은 보석 분수를 중심으로 실개천과 연못을 조성한 휴식 공간이다. 수정의 이미지를 정원으로 형성화한 '수정정원'도 들어선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보물놀이터와 유아놀이터도 조성된다.
익산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금호건설의 스마트 시스템이 집약된 단지로도 평가받고 있다.
각 집안에는 금호건설이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은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스위치는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대기전력·가스·보일러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외출 시에 각종 기능을 한 번의 동작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의 익산 금호어울림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Multi-Smart-Swich)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다.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는 일괄소등·엘리베이터 콜·U-보안·대기전력차단·가스차단·외출모드·보일러차단 등의 설정 기능을 한군데 모아 놓은 멀티 스위치다. [사진제공=금호건설] |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단지 곳곳에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되며 단지 출입구는 비접촉식(RF) 카드 인식 주차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차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도 갖췄다. 여기에다 전자경비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절약은 물론 입주민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오염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환기시켜주는 장치도 설치했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무왕로·인북로·익산대로 등 주변 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익산시청·원광대 병원·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주변에 북일초·이리북중·남성고 등이 들어서 있다. 단지 위쪽으로 원광대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익산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11개동에 732가구로 이뤄졌다. 오는 201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063)85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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