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혐의로 신고된 한국타이어, 'T스테이션' 출혈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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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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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한국타이어가 가맹사업자들에게 불공정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신고 조치됐다.

참여연대·금융소비자협회 등이 참여하는 경제민주화국민본부는 지난 5일 한국타이어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사업자들에게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고 있다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서울 송파점 매장 반경 약 2㎞ 이내에 8개의 가맹사업장을 입점 시키는 등 각 가맹점의 영업활동을 방해한 혐의다.

송파구 외에도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광주 북구와 광산구, 대전 서구와 중구, 울산 남구, 인천 부평구 등에 6개 이상의 매장이 진입한 상태다. 이는 가맹점이 늘어나 가맹사업자들을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린 상황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국 직영매장을 포함해 지난 2008년 223개, 2009년 247개, 2010년 310개로 확대했으며 현재 440여개의 티스테이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경제민주화국민본부 측은 “가맹본부의 무분별한 매장확대 전략으로 인해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타이어가 티스테이션 가맹점에 판매 목표량을 부과하고 달성 비율에 따라 매장 공급 타이어 가격의 할인율을 달리해 가맹점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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