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주경제 건설대상-오피스텔> 두산건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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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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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동 총 1515실, 중앙광장 있는 대형 오피스텔<br/>오송 생명과학단지·세종시 등 배후수요 풍부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오피스텔 조감도. [이미지 제공 = 두산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두산건설이 짓고 있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이 제4회 '아주경제 건설대상' 오피스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세종시 관문인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23-1블록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텔로, 정부부처 이전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배후 주거시설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식약청과 국립보건연구원 등 국책기관 6곳 및 21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앞으로 약 3만여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산업단지로 발전할 예정이다. 주변에 세종시와 오창산업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대규모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또 단지 인근에 고려대 세종캠퍼스·홍익대 캠퍼스·카이스트·충남대·충북대 등이 자리잡고 있어 대학생 임차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지하 2층, 지상 25층 3개동에 총 1515실(전용면적 22~60㎡) 규모다. 한 개 동에 수많은 가구가 빽빽하게 들어선 형태의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3개동으로 이뤄져 가구를 분리했다. 여기에 중앙광장을 만들어 일반아파트 단지와 같이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계절감이 풍부한 휴게정원 '단풍나무 쉼터'와 소나무·배롱나무가 어우러진 휴게정원 '솔내음 쉼터' 등 자연친화형 녹지 및 휴게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아울러 그룹 체육시설·세미나실·북카페 등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것도 눈길을 끈다.

실내 공간은 수요자의 편의에 맞도록 설계됐다. 두산건설에서 개발한 공간 활용 및 수납특화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낮에는 책상, 저녁에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월베드 시스템'을 적용해 작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탁전용 가구를 개발해 빌트인세탁기와 연결했다. 이는 젖은 수건과 빨래가 보관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45㎡ 이상 오피스텔에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내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는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을 용도에 맞도록 쪼개거나 합쳐 쓸 수 있다.

벽을 막아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일반 원룸형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실의 경우 방을 두 개로 나눠 두 명이 함께 생활할 수도 있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청주국제공항과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KTX 경부선을 이용하기 쉽다. 2014년에는 호남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시와 연계한 교통망 간선급행버스체계가 확충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여건도 좋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만수초·오송중·오송고가 있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의 계약금은 면적별로 850만원부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89만원이다. 1600-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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