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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사진:이츄) |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최근 20세 이상 미혼남녀 27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이 막대과자를 선물할 계획으로 드러났다.
미혼남녀들은 '빼빼로를 마련하는 방법'으로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53.4%)'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직접 만들어 선물(11.1%)'하겠다는 응답자도 눈에 띄었다. '사지도 주지도 않는다'는 응답은 33.7%를 차지했다.
'빼빼로 데이에 대한 정의'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제과 업체의 상술일 뿐, 아무 것도 아닌 날(32.1%)'이라거나 '솔로는 비참하고 편의점 사장님만 신나는 날(22.9%)'이라며 과반수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여성은 '무료한 일상에 소소한 기쁨을 전하는 날(31.2%)'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다.
오미경 이츄 팀장은 "20~30대 미혼남녀는 연인 기념일을 상술이라고 치부하면서도 은근히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평소 속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툰 성격이라면 빼빼로 데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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